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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지윤남의 전투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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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하는 선수는

'미친 왼발' 이라고 불리는 바스토스 선수입니다.

왼발로 미친듯이 강하게 차고, 골도 많이 넣어서 붙은 별명인데

저런 선수가 제대로 된 중거리 슛팅하는데

눈도 감지 않고 공을 노려보고 있네요.


레알 돋습니다 ㄷㄷㄷㄷㄷ



오늘 경기는 누구나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경기였고, 잘 한 경기였으니

앞으로도 좋은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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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브라질 전에서 북한국가가 연주될 때 우리 '인민 루니' 정대세가 우네요.

북한이 40년만에 월드컵에 진출한 것도 그렇지만
정대세가 북한대표팀으로 출전하기까지도 참 우여곡절이 많았지요.

재일동포들은 스무살이 되면 '일본, 남한/북한, 조선' 중에서
자신의 국적을 선택할 수 있는데
조선적은 남한이나 북한에 소속되기를 거부하는 재일교포들을 위해 만들어진 국적입니다.
(내 조국은 분단된 국가가 아니라 그 전체다... 뭐 이런 뜻이지요)
현실적으로 '조선'이라는 국가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조선적을 택하면 무국적자로 살아갈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정대세 엄마의 국적이 바로 조선입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한국적이에요.
재일교포 1세대인 할아버지가 남한 출신이었기 때문에 아버지도 자연스럽게 한국적을 택한 것이지요.
정대세도 성인이 되자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한국적을 택하구요.

하지만 조선학교의 영향으로 기본적으로 북한에 대한 친근감(?)은 가지고 있었던데다가  
2006년 월드컵 예선에서 북한이 일본에 깨지는 걸 보고는
자기가 북한대표팀으로 뛰어서 복수(?)를 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때 마침 북한대표팀에서도 손짓을 해왔지요.

그런데 이미 국적이 한국이기 때문에 북한 국적으로 바꾸는 건 쉽지가 않았어요.
차라리 일본 국적이었다면 북한으로 귀화를 해버리면 되는데
한국적에서는 그것 자체가 불가능하기에...
우리나라 헌법에서는 북한을 정식 국가로 인정하지 않으니까...  
한반도의 반쪽을 불법으로 점령한 불법 단체일뿐....

그래서 정대세는 재일조선인축구협회와 힘을 모아 FIFA에다가
한반도의 분단상황과 자신의 가족사 등을 상세하게 적은 탄원서를 보냈다고 하네요.
그런 배경을 고려해 자기가 한국적이지만 북한대표팀으로 뛸 수 있게 해달라....

그렇게 해서 정말 어렵게, 어렵게 월드컵에 나온 우리 정대세가
북한국가가 울려퍼지자 막 감정이 북받쳐왔나 봅니다.  
(정대세 조선학교 시절의 별명이 스타킹이었다고 함.
얼굴이 '스타킹 뒤집어쓴 강도처럼 눌린' 얼굴이라는 이유로..;;;;)

 

 

 

[조별리그 G조] 브라질 vs 북한 ㅣ 2010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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