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전형과 면접과정에서 장관 딸이라는 점을 사전에 알 수가 없다”라고 했지요.
그런데 유명환 장관 “인사라인에서 장관 딸이라 더 엄격하게 한 것으로 보고받았다”라고 했습니다.
이런 사례가 있다.
프랑스의 극우파 정당의 당수는 르뼁이라는, 아주 재밌고도 골 때리는 사람인데, 이 아저씨가 자기 딸을 자기 당의 사무국장으로 올리려고 했다.
히틀러를 존경하는 극우파들 사이에서는 당연할 것 같은데...
당내 민주주의를 주장하며, 극우파 정당원들이 결국 이 문제를 끝까지 몰고가서 없는 일로 만들어버렸다.
최소한 히틀러 스타일의 극우파라도, 자기 딸이나 아들을 자기가 승진시키는 일 정도는 안 하는 게,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에티켓이고, 극우파 사회에서도 그건 안된다고 하는 게 일종의 글로벌 스탠다드인 셈이다.
자기가 장관인데, 자기 딸이 특채를 하겠다고 하면,
상식적으로, 제발 아비 얼굴을 봐서 그러지 말아주라...
이게 상식이다.
그런데 딱 한 명 붙여주는 그 특채 자리에 아버지 장관이 딸을 임명하는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뭐, 진수희 사례에서 우리가 보기는 봤다만, 그래도 어느 정도 염치는 있어야 할 것 아니냐?
내가 이해하는 상식으로는...
우리는 어차피 다음 번 정권을 또 잡기 어려우므로, 그냥 해먹을 수 있을 때 식구들끼리 다 해먹자, 이렇게 생각하기 전에는 일어나기 어려운 사건이다.
딸이 출세한 경우의 사례로, 검사가 된 단병호의 딸이 있다.
이 사건은, 많은 사람들이 자랑스러워 했다.
더 이상 단병호가 황당한 일로 감옥가는 일은 없을 것이고, 최소한 그 딸이 아버지는 지켜줄 것 아니냐?
딸의 출세나 성공에 대해서, 박수칠 수 있는 사례는 많다.
난 자신의 딸을 자랑스러워하는 단병호도 자랑스럽다. 그의 아버지는, 자랑스러운 한국의 노동자였고, 그의 딸도 자랑스러운 검사로 기억한다.
그러나 아버지인 장관이 딸을 임명하는 이 특채 사건...
이건 도덕적 해이를 넘어서, 그냥 단순 부패 사건이라고 밖애는 보이지 않는다.
한국의 우파들,
입 있으면 말 좀 해봐라. 이런 장관이 염치와 체면을 알 것 같은가?
부패와 추레함도, 하한선이 있을 것 아니냐?
조선 망하던 시절의 왕비 외척들의 역사를, 지금 또 다시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인가?
생각해봐라. 멀쩡한 나라에서, 장관이 자기 딸을 특채로 뽑는 경우가 어딨냐? 이건 대형 스캔들이다.
절차와 기준을 다 떠나서, 일단 점쟎지 않다.
도덕적으로, 극우파 기준으로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 아닌가!
- 우석훈의 블로그에 올린 글의 일부
아래는 천정배 의원이 이번 사건 보고 홈페이지에 올린 패러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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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특(邪慝)-유명환 장관에게
구설수가 많아 슬픈 장관이여
언제나 해놓는 일마다 말이 안 되는구나
관운(官運)이 계속되는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인가 보다.
8.8 개각 자진사퇴 속의 정권의 레임덕을 들여다보고
조선시대 음서(蔭敍)를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비리 성향과 권력욕에
못된 편법취업을 시키고
먼 데 청와대를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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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은 또 지난해에는 국회 외교통상위원회에서 천정배 의원에게 '미친X' 이라고 원색적인 발언을 하고 "이런 것(국회)은 없애야 한다"고 말한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천정배 의원 딸 지성씨랑 같은 고등학교 다녔는데
학교 다닐 때부터 예쁜 애가 공부도 잘한다고 유명했어요.
거기다 아빠는 국회의원.
부럽기도 하지.
천정배 의원이 거의 천재수준의 수재죠.
1972년 전국 예비고사(지금의 수능)에서 전체 차석이었고 서울대 인문계열
수석입학 서울법대 수석졸업을 했죠.
사법연수원도 전체 3등이었습니다..
근데 사법연수원 졸업시에 불행히도 전두환이 정권을 잡은 시기라서 그정권하에서
판검사 생활을 하는 것은 양심상 허락하지 않느다고 미련없이 변호사의 길로 들어섰죠.
자서전에서 "쿠데타와 양민학살로 권좌에 오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는다는
것은 젊은 내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했죠.
좀 다른 얘기지만 재미있는 건 천정배 의원 따님이 한나라당 최병렬 의원 조카와 결혼해서 사돈간이란 거죠.
사법고시 동기던가 선후배던가 그럴 거에요.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ㅎㅎ
근데 최병렬 의원 아드님도 그렇게 사람이 괜찮고 멋있다네요.
사법고시 합격자들 얘기 들어보면, 정말 귀족이란 게 있는 것이가 싶을 만큼
다들 장관, 국회의원 아들 딸들에 얼굴도 이쁘고 잘 생겼고,
게다가 노래, 스포츠, 음주가무 등 못하는 것도 없구요.
참 다른 세상이다 싶더라구요.
개천용들은 정말 소외감 느낀다는...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436491.html
천정배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인터뷰(김어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145&aid=0000000697
손숙과 천정배의 인터뷰.
http://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311613
유명환이 천정배에게 욕하는 동영상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야당 의원을 비난하는 욕설과 함께 국회를 부정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유 장관은 지난 2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처리하기 위해 열린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함께 참석했다. 비준 동의안의 상정을 막기 위해 참석한 천정배 민주당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박진 외통위원장 자리를 둘러싸고 여당 의원들과 말싸움을 벌일 때였다. 김 본부장이 국무위원석에 앉아 있던 유 장관에게 “저기 천정배 왔다”고 하자, 유 장관은 “여기 왜 들어왔어. 미친놈”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저게… ”라면서 천 의원을 폄하하는 말을 몇 마디 더 했지만, 시끄러운 소리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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