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숙 : 달달한 게 좋죠. (웃음) 이 커피가 맛있거든요? 고급 커피에요. 이게 네팔 커피에요? (뒤에 있던 길담서원 스태프가 킬로만자로, 안데스, 히말라야의 선물을 거론하고.)
총 : 공정무역으로요?
한 : 네... 노무현 대통령은 날마다 ‘난 달달한 커피가 좋아요.’ 하면서 만날 다방커피만 드시는 거예요. (웃음) 국무회의를 하는 데 중간에 한 번 티타임이 있어요. 날마다 나가면 이런 커피 안 주고 인스턴트 커피만 주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도 덩달아서 만날 맥심커피만 마셨어. 하하하.
총 : 맥심. 으하하하.
한 : 설탕, 프림 든.. 그것만 드셨어...
그저 커피 이야기만 해도 노무현 생각부터 난다. 그녀는 그렇게 노무현상실증후군을 겪고 있었다. 무슨 이야기인지, 보면 안다.
총 : 앞으로 인터뷰는 영결식, 친노 진영의 분화 그리고 총리님은 앞으로 어떻게 하실 것인지. 총리님 개인 이야기. 13년 반 동안 생과부. (웃음) 그 13년 반 동안 한명숙의 마음을 흔든 남자는 대한민국에 단 한 명도 없었나. (웃음) 그리고 두 대통령의 공통점, 차이, 철학, 정책, 집무 스타일 등 지난 10년간 이야기를 할 텐데. 오늘은 그중 영결식의 뒷이야기. 친노진영의 미래까지 하고. 다음엔 한명숙은 어떻게 할 것인지, 한명숙은 누구인지. 그리고 지난 10년을 정리하는 이야기. 그렇게 총 5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 다섯 번 한다면서요?
총 : 일단 두 번까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 미리 예습하실까봐. (웃음)
한 : 예습 안 해요. 예습하면 잘 안돼요. (웃음)
총 : 하하. 제가 노 대통령 두 번 인터뷰 했습니다. 한 번은 부산 시장 떨어지고, 그 다음은 해수부 장관 하실 때. 대통령 되고서는 인터뷰 요청조차 해본 적이 없어요.

출처http://www.ddanzi.com/articles/article_view.asp?installment_id=275&article_id=4837
Powered by XE